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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잇의 서-윗가이! 못 고치는게 없는 만능가이!
임베디드 개발팀 김동후 연구원을 소개합니다!  

 

임베디드 개발팀은 빌드잇의 핵심 제품에 대한 회로 설계부터 금형까지, 하드웨어와 관련된 개발을 합니다. 임베디드 개발팀의 김동후 연구원을 통해 임베디드 개발팀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고, 그가 자랑하는 빌드잇 팀의 제도와 개인적인 비전까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가장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빌드잇 임베디드 개발팀 김동후 연구원이라고 합니다.

 

 

 

Q. 어떻게 빌드잇에 합류하게 되었나요?

'도전’ 앞에 약한 스스로의 모습을 극복하고 싶어 스타트업인 빌드잇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길어지는 취업 준비 기간 동안 원하는 일을 찾아 몰두하지 못했던 스스로를 원망하게 되었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생각에 1년간 임베디드 전문가 양성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구인/구직 플랫폼에서 빌드잇 채용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과 빌드잇 채용공고에 제안된 내용이 일치해서 지원하게 되었고, 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빌드잇 임베디드 개발팀 연구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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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빌드잇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임베디드 개발팀에서 하드웨어 개발, 펌웨어 개발, 사출 및 금형 등 제 손을 거치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만, 그중에서 저의 주요 담당 업무는 펌웨어 개발입니다. 빌드잇의 빌드씽 비콘은 블루투스 시장의 58%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Nordic 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제품에 업로드되는 펌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제 업무입니다. 비콘이라는 최신기술에 몸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도전’으로 여러 문제를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들어왔기에 다양한 업무 경험은 저를 빠르게 성장 시켜 줄 수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Q. 정말 굉장하네요! 요즘에는 어떤 것을 개발하고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빌드씽 비콘 게이트웨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빌드잇 주력 상품인 빌드씽 비콘(BuildThing Beacon)은 Phase1에서 비콘과 3종 센서(온습도, 가속도, 공기질)가 개발되었고, Phase2에서 I/O 모듈, ADC 모듈, NO2 gas, NH3 gas, 미세먼지 센서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Phase3에서 게이트웨이를 개발하고 있어요. 게이트웨이는 빌드씽 비콘 데이터를 수집해 LTE망, WiFi, Ethernet을 이용해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세대융합기술원과 공동연구로 진행되고 있는 과제와 연관된 제품인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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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가 되자 -김동후

 

 

 

Q. 빌드잇에서 일하며 느끼는 좋은 점을 자랑한다면?

먼저,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점입니다. 빌드잇에서는 회사를 운영하는데 있어 필요한 의사결정 사항들을 함께 공유하고,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해 나갑니다. 그중 1년에 2번 워크샵에서 진행되는 ‘회고’라는 콘텐츠가 있습니다. 그동안 회사 생활 혹은 업무적인 부분에 대해서 좋았던 점, 안 좋았던 점, 개선할 점을 다 같이 뽑아낸 뒤에 개선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이에 대한 액션 아이템과 담당자를 결정했습니다. 사소한 개인의 의견을 언제든 제시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한다는 점은 ‘내가 회사의 구성원이구나’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빌드잇에는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있습니다. 그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제도는 자율출근제도입니다. 저는 워낙 야행성에 아침잠이 유독 많았기에 정해진 출근시간을 지킨다는게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율출근제 덕분에 제 휴대폰에는 기상 알람이 설정 되어있지 않습니다. 오전에 개인 용무를 처리할 수 있기도 하고, 푹 자고 출근해서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좋은 제도라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빌드잇에는 리프레시데이, Comefunny 활동 등 많은 제도가 있는데 블로그의 다른 글을 통해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Q. 반대로, 힘든 점도 있었을까요?

모든 스타트업의 힘든 점과 같이 무거운 책임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빌드잇의 제품 개발을 주도하는 임베디드 개발팀의 연구원으로서, 자부심도 느끼고 있지만 그만큼 큰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재밌고, 회사가 커져가는 것이 눈에 보이니 그만큼 성취감도 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슨 일을 하든 힘든 점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빌드잇에서 힘들게 느껴질 수 있는 이 과정은 분명히 언젠간 저를 더욱 단단하게 성장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휴일이나 퇴근 후에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요? 취미같은게 있나요?

여자친구와 맛집 투어를 자주합니다. 유명한 맛집이라면 몇 시간씩 줄을 서서 먹기도 했어요. 한번은 소곱창에 빠져서 곱창 지도를 그리며 소곱창 맛집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 중 가장 맛있었던 맛집이 궁금하시다면 빌드잇에 저를 찾아오세요…

그 외에도 방탈출 카페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자주 갈 때는 한달에 3~4번씩도 다녔어요. 거의 매주 간 셈이죠. 통장에 왜 돈이 없나 했더니.. 아마 방탈출 카페 테마 하나는 제 돈으로 만들어 지지 않았을까요. Comefunny 활동으로 조만간 회사사람들과 함께 회사탈출해서 방탈출하러 갈 생각입니다.

 

 

 

Q. 와 저도 소곱창 엄청 좋아하는데요, 인터뷰 끝나고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럼요 (웃음) 제 인생 곱창집입니다. 그런데 인기가 많아서 평일에도 오픈과 동시에 가게가 꽉 차더라고요.

 

 

 

 

 

Q. 동후씨의 개인적인 비전은 어떻게 되나요?

‘한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가 되자’가 저의 비전입니다. 생활의 달인 같은 TV프로그램을 보면 그들은 막연하게 일을 잘하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맡은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많은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수천수만의 시간 동안 반복했기 때문에 달인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 경이롭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빌드잇에 들어오기 전에는 전자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막연히 임베디드 개발자를 꿈꾸었다면, 빌드잇에 입사해서 비콘을 개발하면서 비콘 하나만큼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잘 다뤄보고 싶습니다.

 

사무실에서 컴퓨터가 고장이 나도, 와이파이가 말썽이어도 가장 먼저 동후씨를 찾게 되는데요, 그의 부드러운 인상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늘 저희를 도와주십니다. 다정한 성품을 겸비한 분야 전문가가 된다면 저는 완전 찬성입니다! 임베디드 개발자로서 성장할 그의 행보가 기대됩니다.